부동산임장/서울

[영등포구 당산] 발품 임장 후기 🚶‍♂️

큇치네 블로그 2025. 3. 1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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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당산에 다녀왔다. 

가볍게 돌고올 예정이었는데 돌다보니 지도에 적어두었던 아파트를 모두 돌아보고 오느라 무려 4시간이 걸렸다. 

임장 루트 

래미안 당산 1차 아파트 - 당산 삼성 래미안 - 효성 -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 영등포 삼환 - 당산 롯데캐슬 - 당산현대5차 - 당산 금호 어울림 - 한강아파트 - 반도유보라 팰리스아파트 - 당산삼성2차 - 당산한양아파트 - 당산 계룡 리슈빌 - 당산동부센트레빌 - 당산쌍용예가 클래식 - 삼호아파트 - 거성파스텔 - 양평동 현대 6차 - 양평현대 2차 - 양평현대 3차 

 

 

임장 따라가기 

당산동 6가방면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 주택 + 상가가 즐비하게 늘어서있었다. 

 

래미안 당산 1차 아파트

나는 래미안 당산 1차 아파트를 먼저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에 4번 출구로 나왔다.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듯 "래미안 당산 1차 아파트"는 거의 나홀로 아파트에 가깝다. 

한강View도 있지만 반대쪽으로는 일반주택 View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일반주택 View가 있는곳... 에 혹시라도 재건축 이야이가 생긴다면 균질성이 좋아지겠지만, 글쎄...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아파트가 보이고 역에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곳에 위치하고 있다. 

상가에 입주해잇는 가게들을 보면 아이들이 없지는 않아보였고, 놀이터 관리도 비교적 잘되어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단 1명도 보이지 않았다. 

 

당산삼성래미안4차아파트

다음은 당산삼성래미안4차아파트에 방문했다.

삼성래미안 4차 아파트는 완전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역에서 5분정도도 걸리지 않는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대로변에 있는 상가를 가로질러 바로 단지로 들어갈 수있었다. 단점이라면, 대로변과 단지의 분리가 너무 안되어있다는 점 정도? 

 

단지 조성 너무 잘되어있고, 놀이터도 잘 구성되어있었다. 

단지내에 정자니 쉼터니 서울아파트치고 너무 널찍하게 잘 조성되어있어 놀라울 정도였다. (착각이었는데 당산에는 이런 아파트가 꽤 있었다). 단지내에서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 미취학 아동들이었다!! 두둥 

당산삼성래미안 4차는 2003년에 지어진 아파트였는데, 지어진지 조금 된 아파트라 그런지 지상으로 자동차가 지나다녔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주차는 전부 지하에 하고 있었다는 정도? 

단지 반대쪽으로 빠져나오니 큰 상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단지에서 어린이들을 많이봤는데, 이것을 증명하듯 상가에는 학원부터 소아과까지 즐비했고 필라테스도 두개나 있었다. 

 

효성2차 아파트 

당산역에서 들어갔삼 성래미안 4차 아파트 반대쪽으로 빠져와 상가를 구경하고 바로 맞은편을 보면 효성 2차 아파트가 보인다. 

총 3개동아파트로 단지가 다소 작은 편이다. 

년식이 있는 편이라 지상주차를 하고 있었는데, 지하주차장도 넉넉한지 주차난이 있을 정도까지로 보이진 않았다. 

조금 낡아보이기는 하지만 재개발이나 리노베이션을 이야기할 정도는 아닌 수준이었다. 

역사나 단지에 아이들이 많고 삼성 래미안 4차대비 조금더 나이가 있는 초등학생 수준의 아이들이 종종 보였다. 

단지내 가정어린이집도 있는것을 보아 아이들이 꽤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효성1차 아파트 

효성2차 아파트를 빠져나와 효성1차 아파트로 들어갔다!! 

2차도 나름 관리가 잘 되었다고 느꼇는데, 1차는 훨씬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아무래도 2차보다는 1차가 단지가 더 크기 때문인지 정자등등 쉴수있는 곳도 꽤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지상 주차를 하고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있었다.

2차에서도 아이들을 많이 볼 수있었는데 1차에는 정말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끊임없이 아이들을 마주했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이번에는 이름만 들어도 새삥일 것으로 느껴지는 당산센트럴 아이파크 

센트럴 아이파크는 2020년 입주로 새삥 그 잡채이다... 

사실 내 예산 한도내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스킵할까 생각도 했지만, 뭐 가는길에 있느니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새삥 아파트답게 지상 도로도 없고 당연하게 지상 주차도 불가하다 

단지 조성이 매우 잘되어있고 흠잡을것이 별로없었다. 

단지 앞에는 상가가 있는데 2층은 학원이 점령했고, 1층은 아직 부동산이 많은것으로 봐서 매매/전세가 활발한것 같다. 

 

영등포삼환아파트

당산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영등포 삼환아파트 가는길은 조금 심란하다. 정비소와 상가가 보이는데 ... 나는 정비소가 왜이렇게 싫을까...? 

아파트가 구축이라 그런지 상가 건물은 어린이+시니어를 위한 가게들이 혼재되어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큰길가쪽으로 나가면 큰 길을 끼고 당산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가 바로 펼쳐지기 때문에 균질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을것 같다. 다만 길건너 당산 푸르지오 아파트 앞 단지에는 다이어트 관련 + PT지점등이 즐비하게 입점해 있었다 

단지 관리는 방치된 느낌은 아니었다. 관리는 잘되어있는 편이었다. 다만 어쩔수 없이 지상주차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놀이터도 잘 관리되어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단지내에서 마트 카트를 많이 발견했는데, 경험상 이런 경우는 주변에 대형 마트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척에 있음)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삼환아파트를 슥 둘러보고 이번에는 당산롯데캐슬 프레스티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2동짜리 아파트이지만, 센트럴 아이파크, 한강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절대로 나홀로 아파트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기분탓일 수도 있는데, 롯데캐슬 아파트는 늘 뭔가 으리으리한 기분이다. 

2동짜리 아파트인데 입구가... 압도적이었다. 입구안쪽으로 보이는 길또한 왜인지 광활해 보였따. 

2동짜리 작은세대 아파트는 단지내에 이런저런 시설들이 없고 답답해보이기 마련인데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여유공간이 중간중간 있었고, 어쩐지 큰 단지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답답하게 꾸역꾸역 3동을 밀어넣느니 차라리 쾌적성을 유지해서 품위를 유지하려고 했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단지였다. 

 

당산현대5차현대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와 당산현대5차아파트에 들어섰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단지... 놀이터도 으리으리했다. 단지는 새삥이 아닌데 놀이터는 초 새삥 느낌 

구식이라 지상으로 차가 돌아다니려나 싶었는데 입구에서 동선을 분리해서 지상에 차량이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통제하고있었다. 

노후되었지만 관리는 잘되어있었고,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노릴 수준은 아니었다. 

당산금호 어울림아파트

이정도면 꽤 걸은것 같은데, 당산은 언덕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걷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당산현대 5차 아파트를 지나 당산 금호 어울림 아파트로... 

 

당산현대 5차를 지나 들어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나름 6개동으로 이루어져있는 대규모까진 아니더라도 규모있는 아파트였다. 

오래된 아파트이니 어쩔수없이 지상 주차가 가능했고, 지상으로 차량이 돌아다니는 환경이었다. 그래도 목동처럼 인도와 차도를 확실하게 분리해두어서 마치 단지내 차량통행이 불가능 한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단지 관리는 매우 잘되어있는 편으로 놀이터또한 관리가 잘되어있었다. 

 

한강아파트

드디어 한강아파트!! 

한강아파트는 내 예산안에 들어오는 아파트이니만큼 임장다니는 내내 궁금했던 아파트였다. 

하지만 내 욕심이 컸던 것일까. 

단지는 낡았으며, 관리가 잘 안되어있었고, 지상 주차장이 가능했는데 단지내에 고급차가 그리 많이 보이는 편은 아니었다. (다른 단지들에서는 고급차를 쉽게 발견할 수있었다)

전층 샷시를 설치한 복도식이라는점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반도 유보라 팰리스

이름이 다소 촌스러워서(^^;) 별 기대하지 않았던 반도 유보라 팰리스

입구를 보니 꽤 화려해보였다. 

안쪽은 더 관리가 잘된 느낌이었는데, 놀이터도 새핑이었고, 보도블럭도 매우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지상 차량 통행 및 지상 주차도 없었다. 

입구로 나오면 상업지구가 있기는 하지만, 그곳에는 경찰서와 영등포구의회가 있기때문에 생각하는 그런 시끄러운 상가들은 아닌편이다. 

다만 아쉬운것이 있다면 

 

당산삼성 2차아파트

다음은 조금 떨어져있던 당산 삼성 2차 아파트. 지도에서 확인가능하듯 길게 2개동이 늘어서있는 아파트로, 나홀로아파트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총 4개 동 아파트이지만, 일부 동같은 경우 매우 짧고 적은 세대수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사실 2개동 아파트같은 느낌이다 

관리는 그럭저럭 잘된 편이다. 주차는 지상 주차도 가능하고, 아무래도 단지내 휴식공간이 적었던것이 더욱 나홀로 아파트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것 같았다. 단지에서 보인 View또한 롯데캐슬은 주변으로 모두 아파트 단지였기때문에 그런 느낌이 덜했는데, 당산 삼성2차는 아파트 단지가 멀리 보이는 부분도 크게 한몫한듯 했다. 

 

당산삼성 2차아파트

이번에는 큰 길을 건너 당산한양아파트로 향했다. 당산 한양 아파트는 3개동 아파트로 단지가 비교적 작았다. 

오래된 단지답게 지상주차가 가능한 시스템이었고, 특히 상가에 입주해있는 가게들이 연식이 되어보였다. 

계룡 리슈빌

계룡 리슈빌은 1단지~3단지가 붙어있었는데, 나름 같은회사라고 같은 단지인척 하는 느낌이었다. 지은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그에비애 지상 주차가 가능한 점이 당황스러웠다. 

단지내 조성이랄 것이 거의 없는 아파트였는데 이런 아파트를 볼때마다 아파트인척하는 빌라같다는 느낌이 들고는 한다.

어쨋든 옆단지 한양수잔인에 비하면 단지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조금더 어린듯한 느낌이었다. 

 

당산 동부센트레빌

계룡 리슈빌에서 바로 이어지는 동부센트레빌. 단지가 화려한 조성은 없지만 준수하게 잘 관리된 느낌이었다. 

놀이터도 꽤 괜찮은 시설로 교체되어 운영중이었고 아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나름 조경에 신경쓴 듯한 모습이었고, 단지내에 운동시설과 테니스장도 구비하고 있었다. 역대급 정도수준은 아니었지만 있다는데 의미를 두는 수준이었다랄까... 

요즘에는 보도블럭으로 쫙! 깔거나, 코트도 코팅을 쫙!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 친화적"이었다랄까...ㅎ 

나나 엄마는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젊은 사람들 보기엔 낡았다거나 혹은 관리가 덜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스타일이었다. 

반대쪽으로 나오면 상가들이 즐비해있는데, 살벌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균질성 측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 상가가 학원가와 연결되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산쌍용예가클래식 아파트

먼...길을 걸어왔는데... 

다소 균질성이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마음에 들지 않아 단지를 둘러보지도 않았따. 

그 옆에 삼호 아파트도 있었지만 단지가 워낙 작아 그냥 나홀로 아파트 2채 느낌 

그리고 주변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공업단지들... ㅎ. 

 

거성파스텔아파트

빠르게 손절치고 거성 파스텔 아파트를 찾기로 했다. 이제 거성하면 박명수부터 떠오른다;; ㅎ

대규모 아파트 단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균질성이 잘 유지된 듯한 모습니다. 사진에서 가장 왼쪽이 거성파스텔이다. 

조금 오래되어 보이긴 해도 아이들이 다닐만한 학원들이 꽤 보이는 단지 상가. 

단지는 총 7개동으로 이루어져있었고, 지상 주차가 가능한 형태였다. 약간의 주차난이 있는 곳이었는지 이중주차되어있는 차들도 목격할 수있었다. 

놀이터는 시설들을 초 쌔삥으로 교체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른 유지보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였따. 

예를들면 저 뺑뺑이는 내가 어릴적이 타고 놀던 놀이기구이고, 시소도 요즘에는 저런식으로 타이어를 밑에 대놓지 않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래도 바닥은 타일교체가 되어있는점이 신선했다랄까 ㅎ. 

 

양평동 현대6차

단지에서 나오면 선유초등학교가 보이는데 그 옆으로 바로 양평동 현대 6차 아파트가 있다.

나름 9개동짜리로 큰 단지에 속한다. 

그래서일까 단지내 ATM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못찾은것일수도 있어도 일단 당산 돌아다니면서 처음 목격한 것 같다. 

상가도 조금 특이했는데 학원이 압도적으로 많다거나 하는 느낌이 아니라 으른들도 갈만한 사우나와 학원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다. 

놀이터도 잘 관리되어있는 느낌 

 

양평동 현대2차 & 3차

현대 2차와 3차는 한번에 풀어도 될 듯 하다 

두 단지 모두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 아파트들이 으례 그러하듯이 주차난이 심각해 보였고, 단지 관리도 살벌하게 안되어있었다. 

재건축을 향한 존버의 흔적이 보인다랄까.... 심지어 3차는 복도식 아파트까지 있었기때문에... 심난 그자체... 

 

저의 선택은요... 

다 돌아보고 난 뒤 나의 선택은 (1)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2) 당산 삼성 래미안, (3)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순으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여건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 근처에 있는 효성이나 현대 5차정도를 선택할거 같다. 

하지만 이 아파트들은 내 예산에 안들어오니 일단 패스ㅠ_ㅠ 

다음을 기약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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