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역 맛집] 선바위역에 숨어있는 보쌈 + 메밀국수 맛집, '메밀장터'

경매장에 다녀온 뒤 지하철로 몇 정거장 이동해 도착할 수 있는 선바위역 근처 메밀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선바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요. 특히 등산객들이 많이 찾을 법한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가게 앞과 뒷편에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외관은 전통적인 한옥 스타일은 아니지만, 등산 후 들렀을 법한 소탈한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테이블석과 좌식 공간이 있어 취향에 따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할 가능성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명이 방문했다면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먹었을텐데 저희는 2명뿐이라 메뉴를 2개 주문했어요. 

• 들깨 메밀국수
  들깨가루가 듬뿍 올라간 메밀국수는 진한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메밀면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국물 맛까지 깔끔합니다.
  TIP: 들기름을 추가해 먹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 보쌈
  야들야들한 돼지고기와 매콤한 무채의 조합은 완벽했습니다. 보쌈 고기는 신선하고 잡내가 없어 부드럽게 씹히며, 매콤달콤한 무채가 곁들여져 밸런스가 훌륭했어요. 특히 들깨국수와 함께 곁들이면 맛의 풍미가 배가됩니다.

🍶 아쉬움
일요일이 아니었다면 막걸리 한 잔과 함께 했을 텐데, 다음날 출근이 걱정되어 저희는 그냥 음식으로 만족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막걸리와 함께 즐겨보고 싶어요. 가게 내부와 분위기가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소탈하고 푸근한 느낌입니다.

 

⏰ 영업시간 및 참고사항

• 영업시간: 매일 10:40 ~ 21:20
• 주차 가능: 가게 앞/뒤 주차 가능
• 주말이나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여유롭게 방문하세요. (저희는 꽤 이른시간에 도착해 생각보다 자리가 널럴했는데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그 큰 가게가 꽉 차더라구요)
• 들기름막국수는 곱빼기 주문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