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낀 모든것/먹어보았어요

[청담] 믿고 가는 메종조, 역시나 만족스러웠던 방문 후기

최근 메종조 예약이 수월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점심을 먹다가 문득 생각나 저녁 6시 타임으로 메종조 청담에 당일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급하게 예약했음에도 어렵지 않게 성공했다. 사실 메종조 서초점의 서비스가 예전 같지 않다는 후기를 보기도 해서, 이번에는 청담점을 방문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있다.메종조 청담은 서초점에 비해 훨씬 넓은 공간이라 들어서는 순간부터 쾌적한 기분이 들었다. 손님들이 많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서비스는 서초점에서 느꼈던 친절함 그대로, 오히려 더 세심하게 챙겨주는 느낌을 받아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메종조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먹어야 할 메뉴들로 주문했다.당근 라페샤퀴테리뇨끼소시지돼지목살 스테이크역시나 '믿고 먹는 메종조'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

2025. 6. 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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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일본 감성 이자카야 '소우루', 후토마키 솔직 후기

당분간 서울역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익숙치 않은곳이라 조금 흥분되기도 하고 또 낯설었다.퇴근하는길, 운동에 가야하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저녁을 먹을곳을 찾아 헤매는데, 마침 톡을하던 지인이 사케동을 언급하는 바람에 급하게 회사근처 사케동 맛집을 검색했다. 그러다 우연히 '소우루'라는 이자카야를 발견했는데, 외관부터가 '여긴 일본 현지인데?' 싶은 느낌을 강하게 풍겨서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갔다. 내부는 아늑하고 정갈한 분위기. 한국에서 흔히 보기 힘든 메뉴들이 많아서 메뉴판을 한참 구경하다가, 가장 익숙하면서도 가게의 실력을 가늠해보기 좋은 후토마키를 주문했다.기본 안주(츠키다시)로 양배추 샐러드가 먼저 나왔는데, 아삭한 식감과 심플한 드레싱이 딱 일본식이라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

2025. 6. 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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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보헤미아 카페: 우연한 방문이 남긴 아쉬움과 공간의 여유

원래는 푸글렌에 가고자 했으나, 예상보다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자리가 있는 다른 카페를 찾아 헤매다가 보헤미아에 들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우연히 찾은 이 카페는 넓은 내부 공간 덕분에 자리를 잡기에 매우 좋은 분위기를 제공했지만, 전체적인 경험은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넓은 공간의 매력처음 보헤미아 카페에 들어선 순간, 넓고 탁 트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안한 좌석 배치로 손님들이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기에 적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보헤미아 카페는 시샤(물담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방문 당시에는 시샤를 하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주변 손님들도 대부분 커피나 차를 즐기는 모습이었고, 시샤를 피우..

2025. 4.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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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만요클럽: 도쿄 근교에서 만난 특별한 온천 체험과 깜짝 폭죽 이벤트

요코하마 만요클럽은 도쿄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한적하게 온천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저희는 미나토미라이역까지 이동한 후 도보로 만요클럽에 도착했는데, 셔틀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들었지만 시간 맞추기가 귀찮아서 직접 걸어갔습니다. 이번 방문은 도쿄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온천 체험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아래에서 요금 정보, 타투 정책, 위치 정보와 이용 후기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금 정보 및 타투 정책온천만 이용 (일반)2,950엔새벽 3시 이후 숙박추가 2,100엔 (아침 9시까지 퇴실 필수; 9시 이후부터 1시간 초과 시마다 300엔 추가)객실 이용 옵션객실 이용 가능 (상세 요금은 별도 문의 필요) 타투와 관련하여 중..

2025. 4. 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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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숨은 맛집 sughero: 진심이 느껴지는 음식

도쿄 여행 중 우연히 찾은 sughero 음식점은 예약 없이 walk-in으로 방문한 곳인데요,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분위기와 정갈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sughero는 구글 지도 링크(https://g.co/kgs/Q764AEr)로 리뷰에서 확인 가능하듯 평이 매우 좋은 음식점입니다.  메뉴와 인테리어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경험넓지는 않지만 이탈리아 남부 어딘가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sughero는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고객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살라미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신선한 아스파라거스의 부드러운 식감과, 쉐프가 주문을 받자마자 바로 썰..

2025. 4.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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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쥬엔 리뷰: 남대문이라 불렸던 쇼핑지의 가격 메리트는?

일본 여행 중 특별한 쇼핑 체험을 위해 방문한 곳, 스포츠쥬엔에 대한 솔직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스포츠쥬엔은 시부야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일본의 남대문이라고 불리는 만큼 많은 기대를 안고 찾았는데요. 평소 ‘가격이 저렴하다’는 소문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지만, 실제 경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대와 실망스포츠쥬엔은 일본의 대표적인 패션·쇼핑 명소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남대문’이라는 별명처럼 다양한 상품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점은 인상적이었지만, 가격 면에서는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인터넷과 여러 매체를 통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정보를 접하고 방문했는데, 특히 수영복 가격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눈으로..

2025. 4. 10.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