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TV를 돌리다가 보게 된 나혼자산다 편에 안재현이 빈티지 창고에 방문해 옷을사는 회차를 보게 되었다. 방송이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안재현은 창고에서 꽤 괜찮은 옷을 많이 구매 하는 것 같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패션 센스가 뛰어나지 않은 편이라서 빈티지 샵에서 쇼핑하기를 꺼려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속는셈치고 방문해보기로 했다.
제니무역은 고양시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가 방문하기로 한 5월 즈음 세번째 창고를 열고 운영중에 있었다. 새로 오픈한 창고는 비교적 도심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찾아가는것이 어렵지는 않았었다.
https://naver.me/5YazIkOw
결과부터 말해 보자면 인내심을 가지고 한 벌 한 벌 확인해 볼 자신이 있다면 방문 해 보기를 강력 추천 한다.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꽤나 싼편인데 블라우스 같은 것은 대부분 3000원대에 형성 되어 있고 겨울 스웨터는 10,000원 대에 형성 되어 있었다.
겨울 패딩도 10,000~15,000 수준이면 건질 수 있었고, 일부 숨이 죽은 패딩들도 있었지만 잘만 고르면 거의 새 제품에 준하는 옷들도 쉽게 확인 할 수 있었다.
안재현이 방송에서 말했듯 티셔츠들은 빨리 손상 되는 것들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잠옷이나 운동할때 입으려고 몇번 구매해 볼까 했지만, 생각해보니 집에있는 셔츠들도 빠르게 망가져 충분히 잠옷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듯 하여 구매하지는 않았다.
다만 청바지라거나 겨울 옷들은 퀄리티가 매우 좋았는데 특히 점퍼류들은 태그도 되지 않은 새 옷들도 볼 수 있었다.팁을 하나 주자면, 상대적으로 늘어짐이 없고 모양 흐트러짐이 크게 상관없는 블라우스 등도 구매해볼만 한것 같다.
엄마와 나의 옷을 모두 합쳐 우리는 약 20 벌 정도 구매 했고, 금액은 180,000원 정도가 나왔다. 요즘처럼 빠르게 패션이 변하는 때에 계절별로 방문해서 구매해 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우리는 창고를 두번 정도 돌아보았는데, 한벌 한벌 천천히 본 까닭에 우리가 보는 동안에도 계속 옷이 채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번째 돌아볼때에 건진 옷을도 꽤 되었는데, 창고가 꽤 큰 편이기 때문에 한번 돌아보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
요약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189 제니무역
구매하면 좋은 의류: 겨울 코트 / 패딩 / 맨투맨 / 후드 / 블라우스 / 스웨터
가격대: 3,000 ~ 20,000원
'보고듣고느낀 모든것 > 경험해봤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t GPT로 영어공부하기 (1) | 2025.02.08 |
---|---|
[이색데이트] 처음으로 다녀온 경마장,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걸? (0) | 2025.01.24 |
[가봤어요] 2025 정동진 해돋이 여행 후기 (feat. 파랑새투어) (4) | 2025.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