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패키지, 제미나이로 나만의 조건 완벽 검증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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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엄마의 환갑을 맞아 엄마가 가고싶다던 이집트를 가기로 했다. 유튜브를 통해 이집트가 얼마나 난이도가 높은 여행지인지 이미 알고있었기 때문에, 여행은 무조건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나이지만 이집트여행은 패키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행사 사이트를 켰는데 패키지 여행을 고른다는 것,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다.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등 구성은 다 비슷해 보이는데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까딱해서 다른 선택을 하게되서 돈은 돈대로 쓰고 마음에는 들지 않는 여행을 하게될까봐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최근 AI의 도움을 많이 받아온 만큼, 이번에도 도움을 받기로 했다. 

 

먼저 제미나이에게 이집트 여행 상품을 금액대별로 나누어 특징을 분석해달라고 했다. 인터넷에 가볍게 검색했을때, 어떤 여행사는 200~300만원대의 저렴한 여행패키지를 제공했지만 어떤 여행사는 무려 1,000만원짜리 패키지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가게되는 호텔이나 구성에 의한 차이가 있겠지만, 적당히 비싸면서 적당히 괜찮은 패키지를 고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싸게 가는 방법은 직접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현지 여행사의 패키지를 활용하는 방법이었지만 이 경우 현지 여행을 하면서 듣게되는 설명도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엄마를 위해서 한국 여행사를 활용하기로 했다) 

 

💬 프롬프트:

"현재 판매 중인 이집트 패키지 여행 상품을 크게 3가지 가격대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 숙소 등급, 이동 수단(야간열차 vs 국내선), 쇼핑 횟수 등의 특징을 표로 정리해 줘."

  200~300만 원대 (실속형) 500~600만 원대 (품격형) 1,000만 원대 이상 (럭셔리)
핵심 키워드 #가성비 #야간열차 #체력필수 #국내선이동 #월드체인호텔 #직항/국적기 #비즈니스석 #역사적호텔 #노팁/노옵션
국제선 항공 경유 (터키항공, 에티하드 등) 이코노미 직항(대한/아시아나) 또는 A급 경유 이코노미 전 구간 비즈니스 클래스 (또는 장거리 비즈니스)
이집트 내 이동 야간열차 (카이로↔아스완) + 장거리 버스 현지 국내선 항공 (1~2회) 탑승 현지 국내선 항공 (2회 이상) + 리무진/VIP 밴
숙소 등급 로컬 5성급 (현지 브랜드) 글로벌 체인 5성급 (힐튼, 메리어트 등) 럭셔리/히스토릭 호텔 (메나하우스, 올드카타락 등)
나일 크루즈 스탠다드급 (Standard) 디럭스급 (Deluxe) 럭셔리급/스위트룸 (Luxury/Suite)
식사 현지식 뷔페, 한식, 기내식 위주 호텔 뷔페, 피라미드 뷰 레스토랑 호텔 코스 요리, 유명 파인다이닝
쇼핑/옵션 쇼핑 3~5회, 선택관광 필수 쇼핑 제한(0~1회), 핵심 옵션 포함 No 쇼핑, No 옵션, No 팁 (All-Inclusive)

 

이렇게 비교하고 보니 싼 패키지는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 할 수있었다. 그리고 비싼 금액대에 있어서도 어떤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지 한눈에 정리가 되니 선택이 보다 쉬워졌다. 

 

어떤 금액대의 패키지를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하고 나니 그 다음은 마음이 편해졌다. 내가 원하는 가격대의 패키지를 닥치는대로 클릭해서 PDF파일로 다운받았다. 그리고 제미나이에 이 파일들을 업로드한 뒤, 제미나이에게 '나만의 기준'을 전달하고 꼼꼼하게 비교를 시켰다. 

 

이렇게 비교하니 내가 직접 하나하나 살펴보고 비교하는 것에 비해 훨씬 빠르게 확인할 수있었고, 내가 직접 했다면 놓칠 수 있었던 작은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비교할 수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 프롬프트:

"첨부한 5개 여행 상품의 PDF를 분석해줘. 나는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편안함이 최우선이야. 아래 기준에 맞춰 비교표를 만들어 줘."

  • 기준 1: 호텔이 진짜 5성급 월드체인(힐튼, 메리어트 등)인지?
  • 기준 2: 국내선 탑승 횟수 (야간열차 절대 불가)
  • 기준 3: 강제 쇼핑 횟수 및 자유시간 여부

 

비교 항목 A 여행사 (459만원) B 여행사 (499만원) [선택] C 여행사 (520만원)
호텔 등급 5성급이나 로컬 브랜드 위주 전 일정 힐튼/메리어트 5성급 (시설 노후 리뷰 있음)
국내선 1회 (카이로→룩소르 야간열차) 2회 (전 구간 항공 이동) 2회 (전 구간 항공 이동)
쇼핑 3회 (센터 방문 의무) 1회 (가벼운 기념품샵) 노쇼핑
특이사항 가격은 저렴하나 야간열차 탑승 가장 균형 잡힌 동선과 숙소 가격 대비 식사 퀄리티 평범

 

번외. 

이 과정에서 다소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H사의 상품이 있어서 예약을 진행했었는데, 여행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그 상품은 출발인원이 미달될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금액대의 다른 상품을 활용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금액대비 여러가지 조건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는 조합이었다. 쇼핑도 가야하고, 숙소도 다소 질이 떨어지는 상품이었다. 

 

이미 리서치를 꽤 진행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상품이 금액대 대비 충분하지 않다는것을 알면서 속는것도 기분이 나빳지만, 내가 예약한 상품은 "당연히 고객이 모객이 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다른것으로 진행해야만 한다고 강압적으로 이야기하는 여행사의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아 해당 상품으로 진행하지 않고 다른 상품을 더 리서치한 후 예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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