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을 하면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간간히 마주치고는 하는데 그런 어른들을 뵐때마다 선뜻 나서서 돕기에는 용기가 부족해서 죄책감을 안고 스윽 지나치고는 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정말 기가막히는 굿즈 판매처를 한가지 알게되었다.
바로 빈곤 노인들과 함께하는 신이어마켙.
신이어마켙은 젋은 직원들이 굿즈를 기획하면, 시니어가 직접 그리거나 포장해서 굿즈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노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그러나 생산적인 직업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썩 마음에 들었다.
사실 굿즈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무얼 사야할지 한참을 둘러보다가 우선 당장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모임 나오는 친구들에게 나눠줄 스티커를 몇장 구매했다.
어른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시크한 조언이라니 게다가 독특한 글씨체까지 마음에 들지 아니할 수가 없다
받자마자 마음에 쏙 들어서 내 노트북에서 쓰윽 탑재시켰다
사이트를 둘러보다보니 귀여운 키링도 있었고 연필도 있었는데 종종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혹시 이 글을 신이어마켙 담당자가 봐준다면 책 읽을때 쓰는 인덱스 스티커도 만들어주시면 정말 잘 쓸생각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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