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낀 모든것/먹어봤어요 (7)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바위역 맛집] 선바위역에 숨어있는 보쌈 + 메밀국수 맛집, '메밀장터' 경매장에 다녀온 뒤 지하철로 몇 정거장 이동해 도착할 수 있는 선바위역 근처 메밀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선바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요. 특히 등산객들이 많이 찾을 법한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가게 앞과 뒷편에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외관은 전통적인 한옥 스타일은 아니지만, 등산 후 들렀을 법한 소탈한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테이블석과 좌식 공간이 있어 취향에 따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할 가능성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명이 방문했다면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먹었을텐데 저희는 .. [프랑스🇫🇷니스] 힘겹게 찾은 프랑스 맛집 Clé aux Pâtes 니스는 솔직히 음식으로만 보면 별로였다.여행 전 기대를 잔뜩 했지만,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정말 맛집"이라며 추천해준 식당조차 내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았다. 그 순간, 니스에서 음식에 대한 기대는 접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빠에야로 유명한 레스토랑도 가보고, 비싸다는 파인다이닝에도 들렀지만, 딱히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결국, "니스에서는 납작 복숭아와 와인이나 먹으며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내려놓았다.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작은 가게 하나가 니스에 대한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Clé aux Pâtes라는 이곳은 한국의 반찬가게처럼 pre-cooked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별 기대 없이 미트볼과 파스타를 조금 사서 에어비앤비에서 조리해 먹었는데, .. [망원동 맛집] 고급스러운 전통디저트 '설병상점' 올해 연말에는 친구들과 작은 파티를 열기로 했어요. 각자 디저트를 하나씩 준비해 오기로 했는데, 저는 평소 디저트를 잘 먹지 않아서 딱히 아는 맛집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 끝에 설병상점이라는 전통 과자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설병상점은 전통과자와 전통 음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평소 단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게 딱 맞는 곳이었어요.하지만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주차에 꽤 애를 먹었답니다.차량을 이용하신다면 미리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구운 찹쌀을 9개 구매했어요.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구운 찹쌀은 외관부터 독특했어요. 서양 쿠키나 파이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이었는데, 한 입 먹어보니 부드.. [광명사거리역 맛집] 찾았다 광사맛집! '오뚜기돈까스' 방문 후기 개인적을 일본식 돈까스보다는 경양식 돈까스를 선호하는 편이다(경양싱도 일본식인가;;)그런데 광명사거리에 마침 영양식 돈까스를 하는 집이 있길래 동생하고 방문해 보기로 했다.경기노포로 선정된 가게라는 점에서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마침 오뚜기돈까스는 고기를 직접 연육기를 이용해 손질하는 모습을 내부에서 볼 수 있었다 (누군가를 촬영한다는게 어색해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다)또한, 가게에 가득 쌓여 있는 케첩캔을 통해 돈까스 소스를 직접 만든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뭔가 근본이 느껴지는 음식점이었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식전 스프로 경양식 스프와 요쿠르트가 제공된다어릴때 찾던 돈까스집에서는 흔한 풍경이었으나, 최근에는 물가상승으로 사라진 서비스인데 이렇게 받으니 .. [먹어봤어요] 효창공원 Cuddle with Coffee_비건 메뉴있음 오랜만에 엄마랑 친구랑 셋이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습니다.저녁에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기로 한 터라, 조금 일찍 만나 커피를 마시고 음식점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이 날 방문한 비건 레스토랑 리틀 갱스터 후기는 요기)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예상치 못하게 닫혀 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덕분에 우연히 Cuddle with Coffee라는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카페의 첫인상은 '힙하다'라는 느낌 그 자체였어요.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동선이 돋보였고, 세련된 조명과 소품 배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모던한 매력이 느껴졌고, 야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을 땐 바깥에서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지만, 우리가 이카페를 선택한 가장 .. [먹어봤어요] 효창공원 리틀 갱스터_비건레스토랑 비건 친구와 참 오랫만에 만나기로 해서 비건레스토랑을 검색하던 중 리틀 갱스터를 알게되었어요.여길 가보면 어떠겠냐고 묻자 친구는 이곳을 오랫동안 가보고 싶어 했던 곳이라 기대감을 가득 안고 함께 방문했어요.예약 없이 갔던 터라 혹시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타이밍이 맞아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리틀 갱스터는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이었어요. 운영시간과 화장실 정보를 점자로 제공해 시각장애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하지만 입구 바로앞에 자동차가 주차되어있어서 시각장애인이 방문하기에 꽤나 난이도가 있어보였고요 (물론 이것은 가게 잘못은 아니었겠습니다만) 또, 식당 입구에 계단이 있고 내부 공간이 좁아 휠체어 이용자는 접근하기 어려워 보였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그래도 노력했다는 점에서.. [먹어봤어요] 역삼 대우부대찌개 회사 동료들이 입이 마르게 칭찬했던 부대찌개집, 부대찌개집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는 말에 엄청난 분노를 자아내게 했던 역삼 대우부대찌개. 마침 엄마랑 강남 부근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었길래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앞에는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자리가 꽉 차 있어 주차할 수 없었습니다. 역삼역다운 주차대란...대신 근처에 위치한 현대 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역삼 대우부대찌개를 이요하면 40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음식도 금방 나와서 40분 컷하고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12시쯤 방문했는데요. 대기줄이 조금 있었지만, 주차를 하고 오니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반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를 추가했고, 부대찌개를 주문하면 밥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