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낀 모든것/먹어보았어요
샌프란시스코 현지인 맛집, 스완 오이스터 디포(Swan Oyster Depot) 후기
넷플릭스 '필이 좋은 여행'을 보고 버킷리스트에 담아두었던 곳, 샌프란시스코의 '스완 오이스터 디포'에 드디어 방문했다. 이곳은 3대째 이어져 온 이탈리안 이민자 가족의 가게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현지인들의 해산물 맛집이다.까다로운 영업시간 때문에 방문 계획부터 쉽지 않았다. 오전 8시에 열어 오후 2시 30분에 닫고, 일요일은 휴무라 여행 중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토요일 아침 일찍 서둘렀음에도 가게 앞은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결국 1시간의 기다림 끝에 좁은 가게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생굴과 클램 차우더, 클램, 새우 샐러드, 사시미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아쉽게도 가장 기대했던 크랩백은 이미 재료가 소진되어 맛볼 수 없었다. 셰프가 살갑게 챙겨주는 스타일은 ..
2025. 6. 13.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