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본 감성 이자카야 '소우루', 후토마키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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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서울역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익숙치 않은곳이라 조금 흥분되기도 하고 또 낯설었다.

퇴근하는길, 운동에 가야하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저녁을 먹을곳을 찾아 헤매는데, 마침 톡을하던 지인이 사케동을 언급하는 바람에 급하게 회사근처 사케동 맛집을 검색했다. 그러다 우연히 '소우루'라는 이자카야를 발견했는데, 외관부터가 '여긴 일본 현지인데?' 싶은 느낌을 강하게 풍겨서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갔다.

(가게에 들어가니 오늘 추천 메뉴가 적힌 칠판이 보였다. 바다장어 덴뿌라랑 전갱이 봉초밥이라니, 메뉴부터가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아늑하고 정갈한 분위기. 한국에서 흔히 보기 힘든 메뉴들이 많아서 메뉴판을 한참 구경하다가, 가장 익숙하면서도 가게의 실력을 가늠해보기 좋은 후토마키를 주문했다.

기본 안주(츠키다시)로 양배추 샐러드가 먼저 나왔는데, 아삭한 식감과 심플한 드레싱이 딱 일본식이라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음.

 

하지만 잠시 후 나온 후토마키는 솔직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무척 배고픈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안에 들어간 생선(네타)의 신선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밥알의 간(샤리) 또한 생각했던 것만큼 감칠맛이 돌지 않아서, 전체적인 조화가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기대했던 분위기와 독특한 메뉴 구성은 좋았지만, 가장 중요한 맛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곳.

 

✅ 기본 정보 & 만족도

  • 상호명: 소우루
  • 영업시간: (정보 확인 후 추가해 드릴게요)
  • 주소: (정보 확인 후 추가해 드릴게요)
  • 지도: (네이버 지도 링크를 생성해 드릴게요)

⭐ 카테고리별 만족도

  • 분위기: ★★★★☆ (4/5)
    • 일본 현지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했음.
  • 맛 (후토마키): ★★☆☆☆ (2/5)
    • 생선의 신선도와 밥의 간이 많이 아쉬웠음.
  • 재방문 의사: ★★☆☆☆ (2/5)
    • 후토마키 말고 다른 메뉴, 특히 추천 메뉴는 어떨지 궁금하긴 하나, 선뜻 다시 방문하기는 망설여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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