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부야 스트림에 위치한 SUSHI TOKYO TEN을 두 번째 방문한 후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재작년 첫 방문 때는 저녁 7,000엔의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스시와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큰 만족을 느꼈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재방문한 결과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어요
먼저, 작년과 달리 이번 방문에서는 가격 인상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 작년 가격: 약 7,000엔
- 이번 방문 가격: 약 8,800엔
가격 상승은 확실히 부담을 느끼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물론 맛있는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점은 변함없었지만, 인상된 가격을 감안하면 다른 도쿄 내의 다양한 스시집들과 비교해볼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SUSHI TOKYO TEN만의 특별함을 다시 한 번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매장 내부는 여전히 세련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셰프님의 정성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스시의 맛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가게 내부에서 약간의 비릿한 냄새가 감지된 점이 크게 아쉬웠습니다. 스시집에서 신선한 재료와 깔끔한 주방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음식의 질이나 맛과는 별개로 매장 환경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향은 식사 경험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른 지점은 다를 수도있으니 참고바래요!)
특히 도쿄에는 훌륭한 스시집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과 함께 매장 내 환경에서 발생한 작은 문제들이 소비자에게는 더욱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예전과 비교해 낮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앞으로 다른 스시집들을 찾아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미리 예약 후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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