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밤일마을에 위치한 늘봄 해물찜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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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범안로 861에 위치한 늘봄 해물찜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 활용과 다양한 메뉴 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늘봄 해물찜의 첫인상은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1층뿐 아니라 2층까지 마련되어 있어 단체 손님이 방문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특히, 단체 예약이나 가족 모임 등 큰 모임을 계획하는 분들께 안성맞춤인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고객들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메뉴와 아쉬운 사이드 메뉴 가격

메뉴 구성은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해물찜, 아구찜 등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해물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메인 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사이드 메뉴의 가격이 메인 메뉴와 거의 맞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소규모 손님들이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였습니다. 

 

풍성한 반찬, 그러나 아쉬운 손맛

늘봄 해물찜에서는 여러 가지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반찬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손맛이 느껴지지 않아 다소 아쉬웠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성스레 차려진 모습은 좋았으나, 맛의 깊이나 풍미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감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3명이 함께 방문한 만큼 중 사이즈의 아구찜을 주문했습니다. 양이 정말 푸짐해서 한눈에 보기에도 풍성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구찜 위에는 문어와 새우가 함께 나와 처음에는 해물찜 잘못나온줄 알았는데요. 그러나 아구찜에 문어와 새우가 곁들여지는 메뉴 구성은 오히려 풍부한 해물의 조합을 보여주는 특징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고니 또한 많아 보였는데, 이 점은 단체 손님들이 만족할 만한 부분으로 다가왔습니다.

 

맛에 관해서는 솔직히 만점짜리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것은 좋았으나, 약간의 비린 느낌과 함께 다소 싱거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매운 맛을 원하는 경우 주문 시 따로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었는데, 일반적인 아구찜을 기대한다면 꼭 ‘맵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밍밍한 맛이 느껴졌던 만큼, 매운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주문 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평소 가족과 함께 안양의 “털보꽃게아구해물전문점”을 자주 방문하는 저희에게 이번 늘봄 해물찜은 다소 실망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음 방문 시에는 조금 더 멀더라도 “털보꽃게아구해물전문점”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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