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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노래 못잃어... 흥많은 이탈리아 사람들

by quitch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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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빠르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며, 어느새 한국의 그것을 앞질렀습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비상 시국 선언을 하면서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를 취소하고, 공장에 대해서도 일부 셧다운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밝은 모습으로 비상 시국을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여 다른 나라 사람들의 코 끝을 찡하게 했습니다. 

 

밀라노, 발코니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응원하는 시민들 (Alessandro Grassani for The New York Times)

처음에는 국가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 트럼펫을 연주, 바이올린 세네나데로 번져갔습니다. 급기야는 프라이팬과 냄비까지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집에서 창문과 발코니를 통해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이탈리아 시민인 Emma Santachiara는 "이것은 우리의 가슴으로부터 나온 응원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시민들은 대부분 집에 격리되어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말이죠. 

 

지난 토요일 이탈리아에서는 2만여명이 넘는 확진자와 1400여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학교과 술집, 음식점의 문을 닫고 출근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이동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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