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면서 낯선 환경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유럽여행하면서 처음 경험했던 호스텔이 내게는 참 좋은 숙소였다.
새로운 친구들을 잔뜩 만들 수 있는 최적의 공간!!
그래서 방콕에 여행 갔을때에도 일부러 하루정도를 호스텔에 묵었었는데,
마침 치앙마이 여행 기간에는 중간중간 혼자 지내는 날들이 있어 이 기간동안 호스텔에 묵기로 했다.
아무리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나의 안락함을 포기할 수는 없지!!
호스텔을 구할때에는 호텔을 구할 때보다 더욱 꼼꼼하게 후기와 사진을 살펴본다.
가격은 어차피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최대한 꼼꼼하게 살핀다면
호텔급은 아니더라도 꽤나 괜찮을 호스텔을 찾을 수 있기 때문.
이번에 치앙마이에서 머물기로 한 호스텔은 Hidden Garden Hostel(히든가든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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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장점: Old Town(올드타운)에 위치하고 있는데 문만 열면 Saturday Market(새러데이마켓)의 끝자락이다 (즉 중심가라는 소리)
단점: Saturday Market(새러데이마켓)이 매우가까우니 다소 시끄러울 수는 있다. 하지만 토요일 단 하루 뿐이고, 치앙마이 특성상 대부분 일찍 들어가는 분위기라 아주 늦은시간까지 시끄러움을 느끼지는 못했다. - 청결
장점: Hidden Garden Hostel (히든가든호스텔) 주인아주머니(실은 내 또래로 보임)가 수시로 오고가며 호스텔을 관리하기 때문에 청결도는 매우 높은 편! 무엇보다 코로나 직전 리모델링 진행하여 오픈했기 때문에 모든것이 깨끗했다!!
단점: 치앙마이에도 매일 침대시트를 갈아주는 호스텔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침대시트를 매일 갈아주지는 않았다^^;;
- 널직한 공용공간
장점: 1층은 모두 공용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낮에는 문을 모두 개방하여 누구나 들락날락하며 쉴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장점2: 1층에는 수영장도 있다. 개인적으로 수영 할 줄도 모르고, 즐기는 편은 아니라 들어가진 않았는데 외국인 친구들은 날이 아주 더운 정오즈음엔 수영장에서 노는 것 같았다.
장점3: 옥상으로 올라가면 존재하는 공용공간또한 좋았다. 엄마한테 전화가 오거나 하면 옥상으로 올라가서 통화를 하는데 주로 활용했다 ㅎ
단점: 1층이 공용공간이라고 했는데, 이 공간이 개방되어있는 공간이라 모기가 자주 들어온다. 모기가 들어올 수 있으니 방문을 꼭 닫아달라는 경고가 있을 정도 - 화장실
장점: 청소하시는 분들이 수시로 보일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샤워공간과 변기칸이 많은 편이라 부족함을 느낀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
단점: 여자는 전용방과 화장실 모두 2층에 위치하고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혼성방을 사용하는 경우 경우에 따라 층을 옮겨다니며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수도;; - 관리
장점: 10시가 되면 매너타임이 시작한다. 호스텔의 경우 늦게까지 파티를 열어 다소 시끄러운 경우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단점: 10시가 되면 스텝도 모두 퇴근해버린다ㅎㅎ; 체크인이 필요한 경우도 셀프체크인 해야 하며, 혹시라도 실수로 키를 방안에 두고 나와버렸다면.... 공용공간에서 모기와 함께 친목을 다질 수 있다.
나는 이곳에서 2일정도 머문뒤, 혹시라도 퀄리티가 좋지 않으면 다른 호스텔로 옮길까 생각도 했으나
결론은 이곳에 다시 예약하여 추가로 3일을 더 묶었단 소리 :)
물론 추가로 머물렀던 기간중 마지막날 물 공급이 끊기기는 했으나 이건 Hidden Garden Hostel (히든가든호스텔)의 문제가 아닌 모든 Old Town(올드타운)에 있는 호스텔이나 작은 가게들이 겪었던 일이니 패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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