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온갖미신을 맹신하는 나란사람. 치앙마이까지 가서 타로점을 보고왔다.
해외에서 처음보는 점사...!! 두근!
태국까지 와서 타로점을 보게 될 줄이야.
그런데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 건 요리 수업에서 만난 독일인 친구 덕분이었다.
반캇왕 근처, 숨겨진 타로점
내가 찾은 타로점은 치앙마이 반캇왕 근처에 있었다.
겉모습만 보면 그야말로 허름한 주택 한 채인데, 유심히 보면 담벼락에 점성술이나 마법 같은 사인이 그려져 있어 찾기 어렵진 않았다.
누군가의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딱 봐도 동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로컬 감성이 물씬 풍겼다.
이곳을 알게 된 건 앞서 말했듯 독일인 친구 덕분이었다. 요리 수업을 함께 들었던 친구가 인스타로 급 이곳을 추천해줬다
본인이 아니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맞췄다면서 무려 100%추천이라고 했다
나의 타로 경험
마당을 지나고나면 허름한 집이 하나 보인다
구글맵을 통해 예약을하고 방문했는데 사실 망문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괜찮았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질문 개수에 제한이 없었고, 원하는 만큼 점사를 보면 되는 방식. 점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특별한 스프레드를 사용하는 분 같지는 않았고, 카드를 주욱 나열해서 읽어주는 방식이었다.
그때 타로리더가 말해줬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1월이 정말 힘들 거예요"였다. 솔직히 그 순간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11월이 지나고 나니 그 말이 어찌나 정확했던지...다시 점사보러 치앙마이 방문해야할 판;;
방문 정보
- 위치: Hecate Tarot - 반캇왕 근처
- 운영 방식: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지만, 구글맵을 통해 예약하면 더 확실하다.
- 가격: 점사비는 개별 질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원하는 만큼 질문할 수 있다.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평소에 타로점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한 번쯤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사실 치앙마이에 경험할것이 많지는 않은 도시이다보니 다소 심심할 수있는데 그런 일정에 적당한 재미를 추가할 수 있을지도
게다가 반캇왕에서 가까우니 반캇왕 방문할때 방문해보는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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