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팩트체크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인 지금, 여러가지 루머가 떠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STAT뉴스 (https://www.statnews.com/)에서 발간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성/연령별 팩트체크 기사를 번역해 봤습니다

(원문: https://www.statnews.com/2020/03/03/who-is-getting-sick-and-how-sick-a-breakdown-of-coronavirus-risk-by-demographic-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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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작용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환자가 걸렸을 경우 아주 위험한 (심지어 죽을 수도 있는) 바이러스이죠. 이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인구 부류를 구분 짓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들렸습니다. 

 

현재까지 리서치를 통해 밝혀진 내용을 아래 공유했으니 함께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령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중 대부분 (87%)는 30세에서 79세 사이의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활 습관보다는 생물학적인 특성을 반영합니다. 10대와 20대의 경우 학교에 가거나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만,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 중 10대와 20대의 비율은 10%남짓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망률을 들여다 보면 더욱 도드라집니다. 중국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사망률은 2.3%에 불과하지만, 연령대로 쪼개어보면 특이점을 금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80세 이상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무려 14.8%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혹은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 더욱 쉽게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반대로, 50대의 사망률은 1.3%로 확실히 낮아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40대로 내려가면 사망률은 더욱 낮아져 0.4%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닏. 

 

성별

현재까지 성별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우한에서의 데이터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욱 쉽게 감염이 되는 것 처럼 보였으나, 중국 전국으로 퍼져나간 바이러는 이제 더이상 성별과는 크게 관계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연구원들의 대답입니다. 

 

이처럼 감염에는 성별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나, 사망률로 시각을 옮기면 다시 그 차이가 확실해 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남성의 사망률은 1.7%인데 반해, 여성의 사망률은 2.8%로 높아서,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쉽게 사망에 이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 여부

하지만, 남녀의 사망률이 서로 다른 것은 아마도 건강 상태에 따른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미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임산부

2월 초, 중국은 산모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경우 뱃속의 태아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뉴스에 많은 임산부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을 텐데요. 하지만 이 케이스는 9명의 산모중 단 1명에게서만 확인 한 것으로, 반드시 태아가 코로나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